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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NVIOLENT2

NCV1 두 번째 수업 후기 (관찰과 느낌 말하기) NCV는 Nonviolent Communication를 줄임말이다. 첫 번째 수업 때, "의도를 가지고 말하기" 숙제를 받았다. 의도를 생각하며 말하는 건, 생각보다 쉽지 않다. 성경에서 예수님이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셨던 게 기억났다. 상투적인 말들로, 그럴듯한 말들로 기도문을 채우지 말고 의식과 목적을 분명히 하라는 의미이다. 소위 '정줄을 놓고' 말하다 보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나 자신도 모른다. 그러나 누군가와 대화할 때(기도도 하나님과의 대화이지만, 답변을 듣기엔 내가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다)는 의도를 가지지 않고 말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. 일주일을 지내보니 사람들에게도 중언부언하고 있었다. 드라마와 영화에서 본 평범하고도 당연한 말들로 대화를 채우고 있었다. 말하기 전 의.. 2022. 11. 10.
NVC1 첫 수업 후기 한국비폭력대화에서 진행하는 NVC1 수업을 신청했다. 보름 전에 신청해, 언제 수업이 열리나 기다리고 기대하는 마음이 가득했다. 오늘 드디어 첫 수업을 진행했다. 나는 서울 선릉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 온라인 수업으로 신청했다. 이동 시간이 없어서 몸과 마음은 편안하나, 수업의 질을 생각했을 땐 몰입도가 떨어져서 아쉬움이 있다. 교재는 시중에 판매되는 비폭력대화가 아닌, 한국NVC출판사에서 출판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 NVC1이다. 수업 시작 전에 택배로 교재를 받았다. 교재 첫 페이지에 비폭력대화는 연민의 대화, 삶의 언어라고 부른다는 설명이 있다. 누군가와 연결되는 건 연민을 느끼기 때문일까? 연민을 갖고서 대화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했다. 비폭력대화에서 보는 인간관은 따뜻하고 흥미로웠다.. 2022. 11. 2.